여기에 간만에 와서 글을 올린다. 예전에 글을 많이 썼구나하며 하나 하나 읽어 보는데, 내가 언제까지 여기에 글을 올렸나 생각하게 되었다.
2008년 12월 글이 마지막 이었다.
내가 출원한 특허와 비슷한 제품을 찾아서 링크 해 놓았었다. 소송걸 생각이었나? ㅋ
그 바로 전 글을 당시 창업 아이디어로 생각했던 비파괴 당도측정 기술 ㅋ
근데 왜 글을 쓰다가 말았을까?
생각해 보니 그 시기에 첫번째 칩의 백엔드 작업이 한창이었다.
바쁜 시기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 전 설계할 때가 더 바빴다.
그럼 왜???
그 시기에 블랙잭을 사용 중이었던것 같다.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폰이라 광고하면 나의 이목을 집중 시켰던, 블랙베리 짝뚱.
그래도 해외, 국내 시장에서 선방을 했다하는데, 낮은 사양에 윈도우 모바일 OS.
완벽한 조합이다. OTL
하지만 그거 들고 다니면 들었던 소리 '뭔가 전문가같은 느낌이...'
딱 한번 들었지만... 그걸로 만족하며 가지고 다녔던 스마트폰.
이 스마트폰 다음이 지금의 아이폰....
생각해보니
이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부터 난 블로그와 멀어졌다.
당연히 책과도 멀어졌다.
과연 난 스마트해졌나?
이런 저런 책들을 읽고, 영화를 보고 그 감상에 빠져 끄적였던 여기의 글을 읽어보니,
개똥철학같지만, 이런 생각을 하고 글로 남기는게 더 스마트해 보인다.
나 스마트해지련다, 이제부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