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18일 금요일

[스크랩] 램을 보면 ECC와 REG LP 성능이 추가된 녀석은 엄청 비싼데, 이게 뭐죠?

네이버 지식 검색에서

질문 제목: 램을 보면 ECC와 REG LP 성능이 추가된 녀석은 엄청 비싼데, 이게 뭐죠?

질문은 제목그대로 입니다.. 저 두기능이 붙으면 엄청 비싸지던데, 어떤 기능이죠?

성능차이는 많이 나나요?


그리고 요즘 삼성 DDR2 1G PC2-5300 이 램을 달면 적당한가요? PC5300 까지 되는 매인보드가 잘 없던데..


답변:
ECC/REG는 각각 ECC는 Error Checking Code의 약자, REG는 Registered의 약자로
ECC는 에러 보정, 레지스터드는 대용량의 메모리 구성을 위해 다수의 메모리 사용시
일어날 수 있는 신호 왜곡을 막기 위해 별도의 회로를 탑재한 메모리를 가리킵니다.

ECC는 패리티를 개량한 것으로 1Bit의 에러는 직접 검출 및 옳은 데이터로 정정이
가능하며, 2Bit의 에러가 발생하더라도 에러가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나아진
점입니다.

또한 패리티(Parity)와 ECC는 유사하기는 하나 약간 다른 방법으로,
각각 8Bit의 신호를 보낼 때 1Bit의 데이터의 오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1Bit의
데이터를 만들어 추가하는 형식으로 동작합니다.

따라서 이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8의 배수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인 메모리(일반적인 메모리는 통상 Unbuffered라 부릅니다.)에 비해 칩이
추가되가 9개의 배수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죠(간혹 나오는 4칩이나 2칩은 제외합니다.)

다만 차이는 그 알고리즘으로, 자세한 내용을 적기는 제 지식의 한계로 인해 어렵지만
간략하게 패리티는 8Bit내 1bit의 에러가 존재할 경우는 검출이 가능하지만 2Bit나
4Bit등 짝수개의 에러가 발생할경우는 검출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1Bit의 에러자체도 발생활 확률은 극히 드무니 큰 문제는 없는 방식이었죠

또.. 레지스터드는 일반적인 데스크탑 PC환경에서는 4개, 또는 3개의 메모리슬롯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서버나 워크스테이션등 대용량의 메모리를 요구하는 환경에서는
8~16GB등의 구성을 4개만으로는 부족하기에 8개, 또는 16개의 메모리 슬롯을 사용해
구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슬롯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문제가 되는것은 각 메모리 모듈간의 신호의 동기화로,
실제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전자의 이동속도(보통 빛의 80%수준이라고 하던가요?)
와 이동거리에 의한 왜곡이 존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레지스터드는 이를 억제하기 위해 메모리 클럭 하나를 사용해(실제 메모리가 신호를
전송하기 위해선 DRAM이라면 보통 12~14클럭정도가 필요하죠)신호를 정렬한 후
내보내는 것으로 레지스터라는 추가된 칩이 이를 담당합니다.

안정성을 위해 쓰이는것이기 때문에 레지스터가 까먹는 클럭으로 속도는 오히려 일반
메모리보다 떨어지기에, 개인사용자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메모리는 지금 쓰시는 메인보드에 따라 달라집니다.

DDR SDRAM과 DDR2 SDRAM간에 서로 호환이 되지 않으니 지금 쓰시는 메인보드에

맞는 메모리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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