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9일 금요일

2007 국제 보안 기기 및 정보보호전 관람후기

2007 국제 보안 기기 및 정보보호전 관람후기

대학교/대학원 다니면서 정보보호에 관한 연구만 전념해 왔던 나. 세분화해서 이야기하면 암호 회로 설계에 빠져 있었다. 당시 난 그 분야에 정보보호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발표되는 논문들마다 그 중요성을 크게 부각 시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참관하고 나서 느낀점은 정말 암호학/암호 회로는 보안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는 것이다.

물론 그 중요성은 크다. 하지만 그 중요성도 communication/network 이나 storage bussiness에서 큰것이지, 사용하지 않는 분야가 더욱 크다. 더욱이 communication/network/storage 분야에서도 각각 사업이 설치된 후에 정보보호의 필요성때문에 암호 회로가 추가되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현실을 비관하자는 것은 아니다. 현실이 저렇기 때문에 오히려 암호 회로를 설계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정확히 암호를 이해하고 설계하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고, 사업성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잠깐의 두서없는 넋두리는 마치고. 이번 참관에서 느낀것은 보안 시장에 엑세스 컨트롤과 영상 저장 장치, 스토리지 비지니스의 비중에 더 크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현실을 좀 알게 된거지.

몇 장의 사진을 준비 했다, 하나 하나 짧은 글과 함께.

후배 정관이가 하려 했던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었다. 쉽게 말해서 차량용 블랙박스. 일반적으로 카메라와 위치 추적 장치(GPS), 각종 센서을 가지고 있어 저장 장치에 주기적으로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앞으로 법적으로 모든 차량에 블랙 박스 장착이 의무화가 된다면 대박을 맞을 회사이다. 주식 사놔야 하나..ㅋ


뭐를 전시한것 일까? 바로 보호 필름이다. 즉 이걸 사용하면 방탄 유리가 되는것이다. 시연보이는데 바로 앞에서 헤머로 유리 박살내는데, 꿈쩍하지 않았다. 좋은 제품이 될듯..




놀랐다. 엄청난 크기에... 크기에 비해 상당히 유연한 움직임에.. 사물을 추적할 수 있는 카메라 인것 같다. 상당한 속로로 사물을 쫓아 카메라 시선을 이동 시킬 수 있다.




무인 정찰기.
쉽게 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성능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무선으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우리 회사의 경쟁 업체.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저가 전략을 펴고 있다.

DVR이라는 영역이 대기업에서 하기에는 사업성이 크지 않아서
아직은 우리 같은 벤처에게는 좋은 상황이다. 두 회사 꾸준히 함께 성장 했으면 한다.

DVR 전면에 아무런 버튼이 없는 제품을 유심히 보고 있는 CS팀 동료분. 오로지 remote controller만으로 동작한다. 옆에 있는 아구스 직원분의 말을 빌리면, 실제 user들로부터 feedback받은 결과 전면 버튼들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과감히 없애버렸다고..


전시장에서 만난 직장동료.
요즘 내 어색한 웃음을 따라하는 재미에 나만 보면 따라 웃으신다. 내가 저렇게 웃나 싶기도 하고..쩝.
아. 그리고 저 뒤에 기숙사 방짝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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